3월 27일, 질병관리청은 전국에
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
이는 '작은빨간집모기'가 제주도와
전라남도에서 첫 확인됨에 따른 조치입니다.
일본뇌염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
바이러스성 질병으로,
특히 여름과 가을철에
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.
이 질병은 일단 감염되면
뇌염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고,
사망률과 후유증 발생률이
매우 높기 때문에
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일본뇌염의 원인과 증상,
그리고 효과적인 예방법까지
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.
일본뇌염모기 어디서 발생할까
일본뇌염 바이러스는
주로 논, 습지, 웅덩이 등 고인 물에서
번식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
통해 전파됩니다.
이 모기는 야간에 활동하며,
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
급격히 개체 수가 증가합니다.
주 감염원은
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와 물새이며,
이를 모기가 흡혈한 뒤 사람에게 옮깁니다.
● 활동 시기: 5월~10월 사이 집중 발생
● 주요 지역: 농촌, 논 근처, 가축 농가
● 크기: 일반 모기와 유사, 주로 밤에 활동
고온이 지속될수록
모기 활동이 빨라지기 때문에,
지금부터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.
감기인 줄 알았다간 위험
일본뇌염은
감염자의 99%가 무증상이지만,
나머지 1%는 생명을 위협하는
중추신경계 손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.
● 초기 증상: 발열, 두통, 근육통, 구토
● 진행 증상: 혼수상태, 경련, 마비, 의식 저하
● 사망률: 20~30%
● 생존자 후유증: 뇌손상, 운동 장애, 지능 저하
치료제가 없기 때문에
초기에 발견해도 뇌염으로 발전하면
회복이 어렵고,
완치되어도 후유증이 남습니다.
그래서 일본뇌염은 감염보다
예방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.
일본뇌염 예방은 이렇게
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
예방접종입니다.
국가예방접종: 생후 12개월~12세 아동
고위험군: 농촌 거주자, 야외활동자
백신 종류: 불활성화 백신, 생백신
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이 중요합니다.
모기 회피 방법
- 외출 시 밝은색 긴팔 착용
- DEET 포함 기피제 사용
- 모기장, 방충망 적극 활용
환경 관리
- 집 주변 고인 물 제거
- 가축 농가 주기적 소독
- 논 주변 물웅덩이 없애기
모기 기피제 추천
- 에프킬라 에어로졸: 강력한 실내용
- OFF! 스프레이: 야외용으로 적합
- 디펜스 로션: 장시간 지속
- 천연 허브 기피제: 민감한 피부용
이러한 습관은 단순한 방역이 아닌,
생명을 지키는 생활 수칙입니다.
마무리하며
일본뇌염은 치료제가 없고,
치명률이 매우 높은
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.
올해 첫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,
지금부터 백신 접종과
생활 속 모기 퇴치로
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.
특히,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
야외활동이 많은 성인은 반드시
예방접종을 확인해야 합니다.
올여름, 방심하지 말고
철저한 예방으로 안전을 지켜내세요.
이상 오늘 글을 마칩니다.